학생들과 조지 뮬러 (George Muller) 선교사의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이 영화를 보면서 기도와 고아의 아버지로만 읽고 알고 있었던 조지 뮬러의 고아선교와 믿음선교에 관해 새로운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1829 년독일에서 유대인들 선교를 위해 영국에 파송된 조지 뮬러는 병을 얻어 요양을 하는 동안에 귀한 2 가지 를 얻습니다. 하나는 하나님말씀의 능력을 체험한것입니다. 성경말씀가운데 하나님과 대화를 익히게 됩니다. 그 리고 산업혁명으로 아동노동착취와 그로인해 버려진 고아들의 필요를 지나칠수 없던 그는 길가의 고아들을 위 해 재헌신하게 됩니다. 조지 뮬러는 교회 목회를 잠시 맡아 하다가 고아원사역에 뛰어들었고 그 교회에서 “믿음” 선교를 선포합니다. 버려진 길의 아이들을 외면할수 없다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그 후 모여드는 고아들을 위해 집을 마련하기 위해 그당시 1 만 8 천달러 (현재 백만달러상당) 가 넘는 금액이 필요했습니다. 돈을 모금하지 않 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존하며 나아가겠다는 믿음의 선포를 하였습니다. 그가 생애에 모금한 금액은 현재 액 수로1억8천만달러를자신의삶을바꾼하나님을향한단순히기도와믿음으로모금했습니다. 100곳이 넘는 학교시설 또한 그를 통해 세워졌음을 이 다큐영화에서 증거합니다.
조지 뮬러의 믿음선교는 영국에서 시작된 중국내지선교회 (현 OMF Int’l) 의 허드슨 테일러선교사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조지 뮬러는 자신의 단체를 통해 중국내지선교회를 오래 지원했던 일화도 유명합니다. 부르심은 유대인이었지만 보내진곳에서 다른 필요를 보았고,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한 그를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시고 놀랍게 사용하신 것입니다.
며칠이 지나고도 이영화가 저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나의 믿음 없음이 부끄러웠습니다. 초기 10 여년이 넘게 세곳의 고아원을 돌보았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우리의 자녀를 홈스쿨링하였고 지난 6 년 선교사 자녀, 현지 크리스찬 자녀들의 기독교교육의 필요를 보여주시고 자녀들을 보내주시고 문을 열어주셨지만, “미션스쿨을 어떻게 이땅에 세우나”, 그리고 “다른 더 중요한 일을 해야지” 하는 의심의 마음으로 믿음없이 기독교 교육을해 나가는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이미 진행하게 하신 기독교 교육을 정식 미션 스쿨로 이땅에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강하게 느꼈고, 이것을 전적으로 기도와 믿음으로 해나가야 겠 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현지 목회자들의 기독교 교육의 열정과 실천이 확인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이 나라에는 기독교 학교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곳에 기독교 학교를 원하시고 세우실수 있는 주권자이심을 믿습니다. 저희 가정이 이 나라에 미션스쿨을 세울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021년 7월 23일. 선교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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