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주님안에서 안부 인사 드립니다. 9월말에 일본에서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이후에 공식적인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되지 않으면서 조금씩 사람 들의 왕래가 늘어 왔습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면서, 또한 여러분들의 기도 와 섬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삶의 현장에서 주신 은혜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신주쿠’라는 행정구역 안에 교회와 거주지가 있는 연고로 주신 은혜입니다. 10월초에 신주쿠 사회복지협의회의 직원분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교회에 들어온 구제헌금을 사용하는 일에 있어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아내는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되면서 지역에서 하는 한글강좌에서 다시 가르치게 되었 는데 다른 한 군데에서도 요청이 와서 11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에 한번씩이지만, 어르신들을 섬기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교회도 예배당과 모임장소를 리폼하면서 어느덧 다카다노바바에 지역에서 7년의 시간이 지 났음을 다시 감사드리게 됩니다. 3년전에는 두분의 선배 목사님들이 가까운 와세다지역에 개척 을 하셨습니다. 또한 가까운 곳의 일본인 두 세명이 예배를 드리러 오고 있다는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인근에도 교회의 존재가 알려지고 있는데, 요즘은 감염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예배 중 문을 열어 놓으면서 주변에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드리지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 아무쪼록 공동체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빛을 전하게 되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데 쓰임받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지금의 도영주택으로 이사온지도 5년째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여러분들께 목회자 가 정이란 것이 알려져서 가끔은 신앙적인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저희가 집으로 초대한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을 아이들을 귀여워 해 주셔서 선물을 가지고 와 주시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분들이 일어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첫째가 집 가 까운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으로 주님을 증거할 기회가 더 많아질 텐데 지혜롭고 담대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 새롭게 오신 분들이 잘 정착해 가시는 것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게 해 주 시고, 기존의 분들과 연합된 공동체가 되도록 2 11월 집사님들과 함께 하는 모임을 통해서 향후 공동체의 방향을 잘 설정해 나갈 수 있도록 3 구제와 선교를 지혜롭게 병행해 나가도록
4 감사가 깊어지는 가을이 되고, 21일 추수감사주일과 창립7주년예배가 은혜가운데 드려지 고 12월 연말 연시 모임을 잘 기획해 가도록 5 함께 하는 쯔지 목사님 가정(아키 사모님, 코우키, 마나요시, 세이야)과 주님안에서 연합 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히 맺어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가 드려지도록 늘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어느 덧 입동(立冬)이 지났는데 사랑하는 여러분들도 건강 하고 감사가 넘치시는 계절이 되도록 소원하고 기도드립니다.
2021년 11월 9일 일본 동경에서 윤인중, 임국희, 혜진, 혜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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