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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선교사 (2021년 12월)

기도 동역자님들께, 태국에 온지도 1 달이 넘어가고 있는 시간입니다. 성탄이 다가오는 시간에 오엠 프로젝트 재정모금 집회를 갖는 길이 열려 감사를 드립니다. 사헬지역(서부/중부 아프리카)은 95%이상의 모슬렘 국가들이 빈곤과 광야같은 열약한 환경속에서 미전도 종족 지역으로 지정되어 오엠이 복음전도와 제자를 키우고자 이곳에 로고스홉 선교선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래성 있는 젊은 기독청년 40 명을 뽑아 로고스홉 선교선에서 6 개월간 훈련시켜서 각 나라의 지도자/리더로 세우고자 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이들이 배에서 지내는데 필요한 생활비 27 만불의 재정동원을 하고 있습니다. 태국교회에 모금의 영성을 나누면서 아시아에서 받기보다 드리기를 더 기뻐하는 행복한 교회들과 성도들이 되자고 격려하면서 아프리카지역에도 드림으로 나눔의 행복을 경험하고, 아프리카의 부흥을 돕는 태국교회가 되자고 전했습니다. 어느 한 교회에서 온라인과 대면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이 재정으로 아프리칸 두 형제를 전적으로 돕기로 헌신했습니다. 아시아의 교회들이 앞으로 더 드리고 섬기며 세계선교에 함께 하며 드림의 축복의 기쁨을 갖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12 월 16 일 밤에 슈퍼 태풍이 필리핀 시부섬과 주위섬들을 강타해서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많은 집들이 무너지고, 도시 전체에 집 지붕이 날아가고, 전기와 생수공급과 통신이 끊어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성탄이 가까운 이 시간에 지붕이 없는 집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저희 오엠 아시아재정동원팀에서 오엠 세계에 프로젝트를 나누며 기도와 재정모금을 위해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필리핀 태풍재난 프로젝트에 필요한 재정이 모금되어 지붕이 복구되고, 물자가 전달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근 20 년을 대학동아리 사역을 해왔었습니다. 저희가 개척한 교회중에 한교회는 학생들이었던 청년들이 이제 중년이 되어 교회 리더들로 섬기고 있습니다. 캠퍼스사역을 2020 년에 내려 놓아야 되는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역은 내려놔도 사람들은 떠나지 않고, 저들이 졸업을 해도 떠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태국에 돌아오자 마자 KMUTT IJC 동문들이 12 월 19 일에 welcome 파티를 만들어 주고 처음으로 그들에게 식사 대접을 받았습니다. 적어도 10 년차 격이 있고 처음만나는 아이들도 오랫동안 알았던 가족같은 분위기속에 4 시간 이상을 함께 하면서 우리가 쌓은 정이 얼마나 깊었는지 깨닭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또 모이기로 약속했습니다. 수많은 훌륭한 태국 청장년들, 정이 많고, 따뜻한 이들은 주님을 모릅니다. 오는 성탄을 통해서 태국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2021 년을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많은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20 개월을 함께 살며 정을 쌓았던 딸과 헤어질 떄 아쉬움과 슬픔보다 감사하고 위로하며 떠날 수 있었습니다. 태국에 와 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반겨주고 섬겨주는지 정말 정이 들고, 내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 닭아 감사합니다. 서로 국적이 다르고, 문화와 말이 다르더라도, 장소가 내 나라가 아니더라도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그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더하고 행복하며 감사합니다.

오는 2022 년도 함께 동역 하면서 드림과 섬김 속에 주님의 기쁨이 넘치는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성탄과 새해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우종, 에스더, 부영, 한영, 다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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