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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감사편지: 윤인중 선교사 가정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께


주님안에서 평안하시길 소원하면서 인사드립니다. 오로지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이 더욱 간절하게 다가오는 요즘 입니다. 일본에서는 ‘긴급사태선언’ 상황하에서 이제까지 자숙 해온 상황

가운데 크게 삶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NHK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주님께서 인도하셨고 지켜오셨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길 수 밖에 없고, 오늘 저희에게 주어진

일들을 할 뿐 입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의 기도로 선교지에서 있을 수 있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까지의 일들을 함께 나눕니다.


<코로나사태로 인한 변화>

3월 9일부터 일본은 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자국인도 포함하여 2주간 자가 격리를 요청했습니다. 그에 앞서 2월 27일부터 대구 등에 과거 2주안에 체류한 사람은 입국 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 들어 4월 3일부터는 한국/미국/중국 모든 지역에서부터 들어오는 외국인들에 대해서 특단의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입국을 허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월 7일에는 긴급사태 선언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대책이 강화되어 온 배경에는 3월 28일 (이제까지 크루지선에서 발생한 일을 제외하고) 일본내 감염자 일일발생자가 최초로 100명이 넘은 것을 비롯하여, 4월 1일에는 처음으로

200명대, 4월 4일부터는 3일연속 300명대가 넘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긴급사태 선언은 4월 7일 현재로서는 7개의 자치단체(동경,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오사 카,

효고, 후쿠오카)에 대한 것이지만,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서 더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제까지 동경도 그랬지만, 주민들이 외출을 자제해 왔었고, 외출요청에 대해 이를 어길

경우 에도 강제력이 동반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교회 공동체의 대응>

저희는 2~3주 전부터 온라인 송신을 병행하고 있으며, 집회의 전후로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며, 동역하는 일본인 목사님과도 수시로 대응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위기의 상황이지만, 이로서 예배의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성도님들의 산업 이 보호되기를 기도하면서, 예배를 집에서 드리는 분들을 케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성도님들이 예배를 사모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 기도로 함께 해 주고 계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공동체가 보호되어지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2주전에는 이번 코로나 사태와는 관계없이 재일교포 성도님 한분이 소천하셨습니다. 뇌경색 으로 입원하셔서 몇 개월 투병중이셨습니다. 장례예배를 인도하였는데, 따님의, 일본과 민단 2지인분들이 천국의 소망과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지금 상황도 마찬가지로, 이곳 일본 동경에

사는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참 평안을 발견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어렸을 때 가정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ACOA모임)을 위한 장소제공을, 긴급사태 선언으로 자체적으로 5월 6일까지 모임을 중지하겠다는 연락이 올때까지 계속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 분들이 교회 건물에서 모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앞으로도 이런 상황에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기 도 제 목>


① 3월 22일 에스라서 강해를 마치고 29일

에는 문제를 응 모하여 추첨형식으로

생활용품을 상품으로 나누었습니 다.

계속해서 말씀에 전념할 수 있는 이 시기가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② 성금요일 예배, 부활절 예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고 은혜의 보좌앞에서 기도에 힘쓸 수 있도록


③ 계속해서 공동체가 지켜지고 보호 되어지며, 함께 사역하고 있는 일본인 쯔지 목사님과

가정 (아키사모, 코우키, 마나요시) 그리고 저희 가족(임국희 선교사, 혜진, 혜원)이 영육간에

강건 하도록


④ 공동체에 나이드신 분들의 건강이 지켜지고, 소외되기 쉬운 성도님들과 이웃을 잘 돌볼 수

있도록


⑤ 일본 교회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모이지 못하는 성도님들의 믿음이 주님의

은혜가운데 지켜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희들도 계속해서 여러 분들을 위해서 기도 드리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의 아버지되신 하나님께서 고난 가운데 그 풍성하신 사랑을 더욱 명확하게 드러

내실 것을 소원 합니다. 모두 은혜로운 성금요일 부활절 맞으시길 기도 드립니다.


2020년 4월 10일 윤인중, 임국희, 윤혜진, 윤혜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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