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기도편지 (Since Jan. 14. 2009)
"주의 법을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평안이 깃들고 아무 장애물이 없습니다"
(시119:165) Great peace have they who love your law, and nothing can make them stumble. Großen Frieden haben, die dein Gesetz lieben; sie werden nicht straucheln.
전세계로 전파된 전염병인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유럽에서만 100만 명 이상의 확인된 감염자와 12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었습니다. 이곳 독일 바이에른(Bayern)주에도 4만 2천명의 확진자와 1816명의 사망자가 4월 30일 현재까지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독일에서만 매일 천명 이상의 새로운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기에, 바이에른 주에서는 외출 및 2인 이상 접촉 금지령이 5월 10일까지 다시 연장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주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작되었습니다.
두 달째 이어지는 외출 및 만남 금지령으로 성경공부와 예배 및 말씀을 전할 수 없는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재림 전 환난의 때에 일어날 징조로 언급하신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라는 구절이 새롭게 보입니다.(눅21: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고 이 모든 일을 피하고 주님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됩니다.(눅21:36)
제한 없이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모임을 할 수 있을 때, 더 충성스럽게 했어야 함을 느끼게 됩니다. 범사에 때가 있다고 하신 말씀대로, 할 수 있을 때 더 잘해야지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일에 힘써야 할 때임을 자각하고, 성장하고 준비하는 일에 집중할 시기로 여깁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으면, 환난의 때에도 위기를 피하고 주님 앞에 설 수 있다고 하신 약속대로 믿음과 소망을 품고 주님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편119:165)
귀하신 동역자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기 도 제 목]
1. 신종 전염병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제한이 많은 선교적 환경에서, 말씀과 기도에 깊이
드려짐으로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새롭고 효과적으로 말씀을 전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2. 성경공부 멤버들과 교제하는 사람들을 전염병으로부터 지켜주시고, 성경공부 모임이 재개될
때에 사람들이 모임을 사모하게 되며, 새롭게 말씀을 듣고 거듭나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도록.
3.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독일에서 예기치 않은 먼 곳에서 마스크를 보내주어서, 때에 맞게
마스크를 자녀들에게도 보낼 수 있게 되어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4. 각자 떨어져 있는 곳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자녀들이 혼자 지내는 많은 시간을 잘 관리하고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시도록.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드려져서 세상의 유혹으로
부터 보호되고 주님의 제자로 성장하도록.
독일 슈바인푸르트에서 서명호 윤보영 드림
**사진설명: 삶과 사역나눔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