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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기도편지: 오세원 & 안승교 선교사(대만)

Updated: Jul 20, 2018


샬롬! 타이완의 오세원, 안승교 선교사가 후원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들께 편지를 통해 문안 드립니다. 벌써 무더운 여름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드릴 수 있는 소식을 먼저 전해 드리고 편지를 시작하겠습니다. 며칠 전에 쓰쟈오팅(四腳亭)교회의 왕젠쭝(王建中)목사님께서 제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작년 8월에 대전광염교회의 선교팀이 쓰쟈오팅 교회를 섬기고 돌아갔는데 그때 사용했던 명함 전도지를 받았던 분이 그것을 보관하고 있다가 지난 주일에 그 전도지를 가지고 쓰쟈오팅 교회에 출석했다고 전해 주시면서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왕목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다고 고백했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최선을 다해 계속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줘야겠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해봤습니다.


이제 지난 세 달 동안 여러분들의 후원과 기도의 동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과 7월부터 9월까지의 중보헤주실 기도 제목을 보내드립니다. 아무쪼록 이 편지를 참고하시고 저희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4월-6월 사역 보고

1. 전도 티슈: 작년부터 짜오마마 부부와 함께 매주 전도를 해왔는데 전도지가 부족하거나 마땅한 전도지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전도 용품의 제작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오다가 띵네이 교회를 위한 전도 티슈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쟈루(佳儒) 자매와 함께 전도 티슈를 디자인하고 제작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작 과정에서 감사하게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전도 티슈 제작비용의 절반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도 티슈 10,000개를 가지고 매주 수요일 버스 정류장, 초등학교, 시장 등을 다니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2. 설교 사역: 4월부터 6월까지 이란(宜蘭)교회, 따안탕(大安堂), 찌엔탄(劍潭), 따따오(大道), 띵네이(碇內), 광푸탕(光復堂) 교회에서 설교를 통해 현지 교회를 섬겼습니다. 부족한 종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3. 새생명비전교회 선교부 대만 방문: 미국 LA의 새생명비전교회(강준민 목사) 선교 위원들이 지난 4월 대만을 방문해서 중화기독교침례교 총회, 대만 침례 신학교(台灣浸信會神學院), 띵네이(碇內)교회의 노인 복지 센터, 맥케이 선교사 기념관 등을 참관하고 대만과 화교권 선교에 관한 이해를 넓혔고 지룽의 보아이 양로원(博愛之家)과 띵네이 지역에서 함께 전도 하면서 대만의 영혼들을 섬겼습니다. 새생명비전교회 선교부의 대만 방문 일정 가운데서 역사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4. 단기 선교: 4월 말에 계획했던 띵네이 교회의 뤼다오(綠島) 단기 선교팀은 뤼다오의 웡(翁)목사님께서 갑작스럽게 소천하신 연고로 결국 선교 일정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충성스럽게 뤼다오의 교회를 섬겨 오시던 웡목사님은 안타깝게도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에 가셨습니다. 남겨진 웡목사님의 사모님과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뤼다오의 교회와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선교기도회: 선교 동원 사역을 위해 지난 3월 11일(토) 부터 매월 두번씩 진행하고 있는 선교기도회는 감사하게도 한번도 빠짐없이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띵네이 교회의 선교기도회를 위해 기도해 주신.동역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6. 반주자 훈련: 안승교 선교사는 반주자 훈련 사역과

띵네이 교회 및 타이페이 믿음소망사랑 교회의 반주 사역을 꾸준히 잘 섬겨오고 있습니다.


7. 기타: 상기한 사역 외에도 4월의 신베이시 마야퇴치 바자회(反毒園遊會)에서 판매 자원봉사자로, 30일간 지속한 띵네이 교회의 특별 새벽 기도회에서 반주자와 설교자로 동역했음을 보고드립니다.


계획 및 기도 제목(7월-9월)

1. 설교 사역:

7월부터 9월까지 신메이탕(新美堂), 신청궈두(新城國度)교회, 따따오(大道), 띵네이(碇內), 광푸탕(光復堂), 동후(東湖)교회에서 설교를 통해 현지 교회를 섬깁니다. 더 많은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 받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주말 수련회:

6월 초에 예정됐던 주말 수련회가 띵네이 교회의 사정상 일정을 바꿔서 7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진행됩니다. 참석한 띵네이 교회 성도들이 모두 은혜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제가 맡은 두 개의 강의와 제 아내가 맡은 예배팀 반주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단기 선교 사역:

(1) 새생명비전교회: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새생명비전교회(강준민 목사)의 청년부 선교팀이 띵네이 교회의 영어 여름성경학교를 섬깁니다. 띵네이 지역의 60여명의 어린이들이 등록했습니다. 등록한 어린이들 모두 이번기회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학부모 초청 잔치에 초청된 부모님들이 복음을 듣고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분당우리교회: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의 단기 선교팀이 신좡의 허우강 주은혜교회(後港主恩教會)와 동역해서 여름성경학교 사역을 섬깁니다. 현지 교회의 동역자들과 선교 대원들이 한 팀을 이뤄 어린 영혼들을 잘 섬기고 참석한 어린이들이 모두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띵네이교회 단기 선교팀:

띵네이 교회는 이번 여름에 두 개의 단기 선교팀을 타이완의 국내외로 파송합니다. 두 선교팀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두번 모두 동행하는 오선교사의 체력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화롄(花蓮) 단기 선교: 지난 겨울 강도 6.0의 지진이 났었던 화롄시로 8월 14일부터 19일 까지 단기 선교팀을 파송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고 맡겨진 사역들을 잘 감당하고 돌아올 수 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치앙라이(태국 북부) 단기 선교: 8월 24일 부터 30일까지 태국 북부의 치앙라이 지역으로 선교팀을 파송합니다. 소수 민족 교회의 어린이 사역을 섬기고 아울러 린충의(林忠義) 목사님의 파송 준비를 위해 현지 선교 상황을 답사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순조로운 사역과 준비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단기 선교 포럼:

9월 3일 부터 4일까지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제3차 단기 선교 포럼에 참석해서 현장 선교사 발제를 합니다. 현장 선교사 발제를 통해 그 동안의 단기 선교 경험을 나누고 한국 교회의 단기 선교를 더욱 효과적으로 섬길수 있는 방안을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기타:

보내드린 사역 일정 외에도 내년 3월 파송을 준비하고 있는 린충의 목사님의 파송 준비

과정을 제가 잘 코칭하고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개 인 기 도 제 목]


1. 이번 여름에도 저희가 동행하고 섬겨야 할 선교팀이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고 맡겨진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 부부의 건강을 위해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저희 가정과 사역을 후원해 주실 협력 교회와 동역자들이 좀더 생겨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한국에서 생활하는 두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큰아들 으뜸이가 다음 학기에는 꼭 복학을 해서 학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 해주시고 지난 5월초에 전역한 작은 아들 기쁨이도 복학후 학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타이완 교회를 거점으로 한 화교 선교 동원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구체적으로 섬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띵네이교회의 사역과 병행하여 여러 지역 교회를 순회하며 설교와 강의를 하는 사역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빠른 시일 안에 타이완교회와 좋은 관계를 마련하고 선교 동원 사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위해 후원해 주시고 중보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동역자님들의 교회와 가정에 우리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안에서 사랑합니다!


2018년 6월 27일,


지룽시(Keelung City)에서 오세원, 안승교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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